서랍 속 사진관
2024년 5월 - 6월 아이스크림을 좋아해
킴토끼
2024. 9. 1. 21:50
여기는 리조또 맛집이다.
내가 먹어본 리조또 중 가장 향이 좋고 밥알이 맛있다.
너를 만나러 가는 길.
이곳 저곳 고양이가 많아서 좋았다.
아무래도 동네 사람들이 사랑이 많은가봐.
처음 타본 따릉이.
날씨도 요 근래 중 최고였다.
매일매일 맛이 바뀌는 아이스크림 집.
혹시 감자핫도그는 없나요?
그치만 치즈도 맛있긴 해요.
어쩌면 평생을 기억하게 될 것 같다.
그런 순간이 저 곳에 있었다.
조금 무서웠던 서울역.
묘하다 묘해.
건축 전시회는 처음인데, 너무 멋있다.
아무래도 디오라마를 좋아해서 더 그런가봐.
아는건 많이 없지만, 보는 재미가 있다.
그리고 야밤의 샌드위치와 분수쇼.
막 더워지던 참이라, 지금 돌아보니 이 때가 마지막 피크닉이었다.
가을이 되면 또 공원들을 찾아다녀야지.
불꽃놀이.
어릴 때는 매년 갔었는데, 오랜 만에 보니까 새롭다.
엄마는 하도 봐서 이젠 감흥이 없는지 살짝 시큰둥했다.
꽃다발과 핫도그.
완벽한 여행의 시작.
바다 앞에서 피는 꽃
그림을 그려놓은 듯한 노을.
세상에서 수채화가 어떻게 발명되었는지 조금은 알 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