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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랍 속 사진관

2017년 3월, 영감을 얻는건 중요해

킴토끼 2017. 5. 7. 14:54













여기저기 많이 다니고, 이것저것 많이했던 3월이다.


무엇보다도 보고싶었던 전시를 보게되어서 좋았고, 가봐야지 했던 곳을 짧게나마 구경할 수 있어서 좋았다. 물론 여행이라기보단 그냥 구경수준이었지만. 어쨌든 하고싶었던 것들을 어떻게든 해버린 3월이었다. 함께도, 혼자서도 많은 것을 했다. 지금은 멀어져버린 사진속의 강아지 친구도 생각이 많이 난다. 내 발소리를 알아챌 정도로 가까워졌어서 근처에만 가도 얼굴을 내밀며 반겨줬었는데.. 내가 이사를 와버렸네. 친구라기엔 내가 가야만하는 일방적인 관계긴 했지만 그래도 나름 좋았는데 말이지. 그 길을 다시 걸을 시간이 있으려나. 음.. 핑계일까.


음... 그리고 즐거운 홈파티! 여기서 한 친구가 와인에 눈을 뜨고 아직도 와인을 알아보고 마시고 있다지. 근데 나도 와인에 푹 빠질 정도로 맛있었다. 취향저격...? 그리고는 엉망진창 농구도하고 즐거웠다. 편한 사람들과의 즐거운 시간은 진짜 최고로 행복하다. 정말 행복한지 의심조차 못할 정도로! 그리고 마지막은... 출퇴근 길! 징검다리를 건너야해서 무섭긴한데 색다른 경험이라 좋았다. 이것도 물론 이사를 와버려서 더는...!


이러고 나면 하고싶은게 잔뜩 생기고 움직일 힘이 생긴다. 나에겐 이런 소소한 것들이 영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