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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자신을 설레게 하는 쪽으로

힘든 날들 뒤에는 꼭 친구들이 있었다. 나도 좋은 사람이 되어야지. 모두 집 근처 공원인데, 풍경이 다 다른 이유는 공원이 너무 크기 때문이다. 밤에도 가고 낮에도 가고, 정말 매 시간 느낌이 달라지는 매력적인 공원이다. 친구의 귀국 축하하기. 단 몇 일만에 돌아온거지만 기분을 내고 싶었다. 이런건 서로 좋으니까. 이런 아늑한 공간을 갖고 싶다. 저 의자 앞에 발 받침대도 놓고싶어! 길가다 만난 친구. 숨은 보석을 발견한 기분이다. 속초 더웠고, 맛있었고. 땀을 뻘뻘 흘리긴 했는데 분위기가 좋았어서 또 가고싶어.

그래도 다시 추억 못할 일들은 아니다. 고요한 밤에 나를 보러 내려온 사람 나의 20대를 함께해 준 사람 곁에서 끝까지 내 편이 되어 위로를 해준 사람 서울에서 갔던 귀여운 하리보 전시. 하리보 세계가 따로 있을 줄이야. 너무 말랑하고 달콤한 시간이었다. 생각보다 활 쏘는데 소질이 있었다. 좀 더 옛날에 태어날 걸 그랬나..? 구름 한 점 없는 날은 머리가 맑아지는 것 같다. 다 서해긴한데, 모두 다 다른 곳이다. 해지는거 너무 이쁘다. 의자나 하나 펴고, 한 없이 바라보고 싶다 논 뷰 카페. 심지어 논에서 산책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2024.01.01 13:37삶에 낭만 하나쯤은 품고 살기 2024.01.05 11:58나는 나 자신을 지킬만큼만. 딱 그만큼만 강한 사람.약하지도 않다. 딱 무너지지 않을 만큼만. 2024.01.17 09:22이렇게 썩히기 아깝다는 그 한마디에. 2024.01.18 19:48끌리면 악연 2024.01.31 00:20그 곳에서 택시타면 고속도로로 가주세요 하는 아가씨가 있다고. 2024.02.01 20:25성취감보다 공허함이 더 클 때. 2024.02.09 00:34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들키지 않을 수 있다. 2024.02.16 19:38설레였던 그 기억 하나로 평생을 사는거지. 2024.02.28 18:47칵테일 = 하이볼 > 와인 > 양주 > 맥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