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자신을 설레게 하는 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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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모음

2017년 10월 - 12월

킴토끼 2018. 1. 24. 23:18

2017.10.02 03:22

그냥 그렇게 지나가버릴 줄 알았는데, 아직도 빛나고 있어.

 



2017.10.07 08:51 / 22:31

선을 잃지말고 살아보자.

/

"뭐든 혼자서 꿋꿋하게 잘하면 좋겠어요." 앞으로 어떻게 해나가고 싶냐는 질문에 내가 했던 대답. 돌아온 반응은 너무 슬프다는 거였는데... 저 대답이 왜 그렇게 슬펐는지 이제는 조금 이해가 간다. 하지만 아직도 난 저걸 포기할 수가 없어. 아마도 나는 계속해서 '혼자서, 꿋꿋하게, 잘, 하는 나'가 되기 위해 애쓰겠지.

 

2017.10.09 06:48

나는 아주 큰 여름나무.

 

 

 

2017.10.15 01:05 / 17:19

내 세계엔 재미있는게 너무 많아./이 이상한 세상 속에서 너만 아름다운 괴물이다.

 

 

 

2017.10.27 08:39

나는 너를 빌려왔다고 수천번 되뇌이지만.

 

 

 


2017.11.02 08:09

나에게 엄청 큰 용기를 준 경험.

 

 

 

2017.11.04 07:17 / 07:39

목요일부터 새 직장으로 출근했다. 자전거로 출퇴근을 해보고 싶어서 퇴근후에 시험삼아 한번 달려봤다. 체력이 떨어진건지... 어찌나 힘들던지. 너무 힘들어서 도중에 돌아왔지만 그래도 기분은 좋다.

/

세상 그 어느 것 하나 당연한 것은 없다.

 



2017.11.12 17:42

일을 제외한 그 어느 것에도 살갑지 않고, 열정적이지도 않다. 그저 그렇다. 간간히 나를 소홀히 하는 것들에 대해서만 아주 조금 화를 낼 뿐이다.

 

 

 

2017.11.27 00:24 / 07:51

각자의 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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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점이 있다면 나는 전보다 아둥바둥하며 살지 않게 되었다. 좋은쪽으로도, 나쁜 쪽으로도. 이건 좋은걸까 나쁜걸까.

 

 

 

2017.11.29 08:07

사람 마음을 멍들게하는 참 예쁜 도시.

 

 


2017.12.02 16:08

이번에는 맞춰가는걸 배워보자.

 

 

 

2017.12.09 03:26

가족여행을 준비중. 어떤 기분인지 잘 모르겠다. 그치만 분명 좋은건 맞는 것 같아. 약간은 기대도 되고 말야. 엄마도 아빠도 비슷한 기분이겠지.

 

2017.12.10 03:42

결국 공부는 하나도 못하고 누웠네. 대신 딴 짓을 좀 했지!

 



2017.12.13 09:30

기대도 커져가고 실망도 커져가는데 아무것도 채워지지 못해서. 그래, 그래서 그랬어.

 

 

2017.12.14 07:29

아주 많은 것들을 미루고 자는 밤, 생각마저도 미뤄버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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