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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자신을 설레게 하는 쪽으로

나는 사실 지금까지 무화과를 먹어본 적이 없었는데, 올해 처음 먹어봤다.근데 이게.. 이렇게 맛있었을 줄이야. - 무언가에 집중하고 있는 고양이 두마리.너무 귀여워서 사람이 가까이 온 것도 모르더라고. 언제 또 이런 길이.왜 여태 못봤을까. 이렇게나 힘든 등산은 오랜만이었다.네 발 짐승처럼 기어갔다.두 발로 일어서면... 굴러떨어질 것 같았어. 제일 좋아하는 계절 : 초겨울 간만에 등산했는데도 알이 안배겼다.올라갈 땐 그렇게 죽을 것 같더니...종종 다니던 산이라 풍경은 감흥이 없었지만, 날씨가 좋아서 하늘이 예뻤다. 인형뽑기 능력자였으면 좋겠지만,나에겐 너무 어려운... 인형뽑기.그저 남들 뽑는 것만 바라보지요. 친구가 찾은 작은 케이크 가게인데, 수플레로 만든거라 엄청 부드러웠다..

휴일이 조금만 더 많았으면 좋겠다.앞으로 얼마나 더 볼 수 있을까? 풀 숲에 있는 귀여운 오리배.아무래도 추석이니깐.오늘 운행은 쉽니다! 바다로 떠나는 기차.너무 낭만적이다. 정말로 신선이 살 것 같은 곳이었다. 심지어 너무 춥고... 너무 어둡고...아쉽게도 박쥐는 보지 못했지만, 이렇게 크고 긴 동굴은 처음이라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만 버섯들이 자라는 숲.독버섯일지라도 귀엽다.버섯 찾는 재미가 있었던 산행이었다. 소원이 모이는 공간.산행을 다니다보면 여기저기서 돌탑을 볼 수 있는데,다들 잠깐씩 멈춰서서 소원을 빌고 간다는게 너무 재밌다.때론 그 마음에 합세해서 나도 소원을 빈다.내 소원도 빌고, 남들 소원에서 힘을 조금 더 얹어주고.다들 행복하세요. 빨간 꼬마기차는 다..

술은 맛있다.소주는 못먹겠는데, 와인은 너무 맛있다. 꽃 좋아하나요.좋아할 그 표정 하나만을 상상하며 샀는데. 집들이에 초대되었다.너무 이쁘다.. 집이 탐나요. 기차역은 언제나 날 설레게 해.내가 떠나도 좋고, 누군가 와도 좋고. 인상깊었던 전시.추천해준 사람에게 너무 고마웠다.심지어 공항 근처 카페에서 비행기까지 실컷 봐서 대만족이다! 나는 뒷면을 보는걸 좋아한다.돌아가는 것도 좋아한다. 모든 면을 마주하고 사랑할 테야. 인기 많던 야옹이.지나가던 모든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있었다.

여기는 리조또 맛집이다.내가 먹어본 리조또 중 가장 향이 좋고 밥알이 맛있다. 너를 만나러 가는 길.이곳 저곳 고양이가 많아서 좋았다.아무래도 동네 사람들이 사랑이 많은가봐. 처음 타본 따릉이.날씨도 요 근래 중 최고였다. 매일매일 맛이 바뀌는 아이스크림 집. 혹시 감자핫도그는 없나요?그치만 치즈도 맛있긴 해요. 어쩌면 평생을 기억하게 될 것 같다.그런 순간이 저 곳에 있었다. 조금 무서웠던 서울역.묘하다 묘해. 건축 전시회는 처음인데, 너무 멋있다.아무래도 디오라마를 좋아해서 더 그런가봐.아는건 많이 없지만, 보는 재미가 있다. 그리고 야밤의 샌드위치와 분수쇼.막 더워지던 참이라, 지금 돌아보니 이 때가 마지막 피크닉이었다.가을이 되면 또 공원들을 찾아다녀야지. 불꽃놀이..

겨울에 호떡을 먹지 않으면 도대체 언제 먹는단 말이야?무엇이든 때를 놓치면 안된다. 연애하는 앵무새 구경하기.엄마는 "어머 어머 쟤들 봐라! 엄마야" 하며 상당히 즐거워하셨다. 그리고 왜인지 모르겠는데 버드파크 기프트샵에는 귀여운 토끼문어가 있다.심지어 뒤집으면 고양이 문어가 된다! 행복하냐고 물어보는 것 같은 쿼카 인형.자기를 데려갈거냐고 물어보고 있는 강아지 인형.안타깝게도 우리집에는 이미 강아지가 있어서. 남의 집 고양이는 엉덩이만 보여준다. 신나는 산책. (실은 누군가에세 사진을 보내기 위한) 밤 산책.괜히 소개하고싶으니까. 날씨가 좋아 세상 사람들이 모두 공원에 나와있었다.집에 돌아가기가 아쉬웠기에 유명한 맛집을 오픈런! 4월에 본 꽃들 모아보기.등산도 가고, 산책도 가..

그렇지. 나의 활력은 연차. 전 날 술을 마셨고온 힘을 다해 보드를 탔다. 첫 날에 턴을 했으면 잘했지! 세상 처음 먹어 본 퐁듀!정말 좋은 치즈라고 (사장님께 설명) 들었다. 치즈가 꼬릿꼬릿해~ 맛있어~나중에는 스위스에서 퐁듀를 먹어야지. 영종도의 푸른 바다만나서 즐거웠고, 다시는 보지말자! 젤리는 그다지 좋아하진 않지만 색감이 이쁜 하리보.알러지가 있어 금 밖에 못끼지만 악세서리 구경은 좋아. 구름 한 점 없는 날, 달만 덩그러니 떠있고우리는 햄버거집에서 햄원결의를 했다. 아직 겨울은 겨울이지.앙상한 산책로 좀 봐.센치해.

매일 매일 산책하고 싶다. 우연히 발견한 시집 나는 조금 씁쓸하더라도 다짐을 주고, 위로를 주는 시가 좋아. 더 추워지면 이런 시간도 못 보내니까 담요를 덮고서라도 조금만 더 보내야지. 이번엔 내가 만나러 가는 길. 이 날 저녁 와인을 너무 많이 마셔서 자전거는 못탔다. 같이 놀아줘서 고마워 친구야. 처음 올라가봤어 남산. 서울 너무 예쁘고 외롭다. 친구와 귀엽게 술 마시기.

요즘 카페는 어딜가나 고양이가 있다. 고양이가 있어서 카페가 잘되는 건가 싶기도 하고. 포토존이 많았던 카페. 마음먹고 카메라를 가지고 갔지. 뭐더라.. 팥..빙수정식? 재밌었던 게임들 세상엔 정말 고마운 사람들 투성이다. 내 현금 전재산을 털어간 것들. 집 근처에서 자전거 타기. 나는야 자전거타며 사진도 찍는 베테랑이라네. 엄마와 떠난 2박 3일 여행. 나와 시간을 보낸 엄마가 고생이라는 생각을 했다. 잘해주고 싶은데 아직도 난 너무 어려.

힘든 날들 뒤에는 꼭 친구들이 있었다. 나도 좋은 사람이 되어야지. 모두 집 근처 공원인데, 풍경이 다 다른 이유는 공원이 너무 크기 때문이다. 밤에도 가고 낮에도 가고, 정말 매 시간 느낌이 달라지는 매력적인 공원이다. 친구의 귀국 축하하기. 단 몇 일만에 돌아온거지만 기분을 내고 싶었다. 이런건 서로 좋으니까. 이런 아늑한 공간을 갖고 싶다. 저 의자 앞에 발 받침대도 놓고싶어! 길가다 만난 친구. 숨은 보석을 발견한 기분이다. 속초 더웠고, 맛있었고. 땀을 뻘뻘 흘리긴 했는데 분위기가 좋았어서 또 가고싶어.

그래도 다시 추억 못할 일들은 아니다. 고요한 밤에 나를 보러 내려온 사람 나의 20대를 함께해 준 사람 곁에서 끝까지 내 편이 되어 위로를 해준 사람 서울에서 갔던 귀여운 하리보 전시. 하리보 세계가 따로 있을 줄이야. 너무 말랑하고 달콤한 시간이었다. 생각보다 활 쏘는데 소질이 있었다. 좀 더 옛날에 태어날 걸 그랬나..? 구름 한 점 없는 날은 머리가 맑아지는 것 같다. 다 서해긴한데, 모두 다 다른 곳이다. 해지는거 너무 이쁘다. 의자나 하나 펴고, 한 없이 바라보고 싶다 논 뷰 카페. 심지어 논에서 산책하는 사람들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