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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자신을 설레게 하는 쪽으로
여름 나들이 인데도 불구하고, 바다를 갔는데도 불구하고, 물놀이는 하지 않았다. 몇 번 돌을 던지고 놀다가 근처 카페에 가서 계속 이야기! 이야기! 이야기! - 바이젠 슈테판! 정말 너무너무 맛있다. 이 맥주가 아니라면 앞으로는 맥주를 먹지 않겠어.
불꽃은 하늘에서 터지는데 왜 입술이 따끔따끔 하던지. 매년 여름, 연례행사처럼 가고있는 포항이다.
고등학교 이후로 처음 합천을 갔다. 나름 기분전환하자고 간 여행이었다. 도착 당시가 밤이라 잘 몰랐었는데, 아침이 되니 주변 경치가 정말 너무 예뻤다. 저 멀리 합천호도 보이고... 아무튼! 우리 빼고는 손님이 없는 상태여서 밤에 고기를 구워먹으며 마음껏 떠들었고, 마당에 깔린 잔디도 맨발로 밟으며 열심히 뛰어다니고, 흔들그네도 타고싶은 만큼 실컷 탔다. 참, 아주 귀여운 복실복실한 강아지(라기엔 좀 많이 큰 개)도 있어서 틈틈이 미소가 지어졌다. 오후에는 합천댐 구경도하고 근처 카페에서 시간을 보냈다. 저녁은 근처 마을 식당에서 먹었는데 다양한 음식을 한번에 맛볼 수 있어서 좋았다. 뭔가 조금은 완벽이라는 수식어를 붙여도 될만큼 좋았던 여행이었다.
사람들에게 둘러싸여서 밥을 먹던 토끼가 나를 보더니 다가왔다. 귀여운 동물이 내게 반응해준다는건 정말 축복이다! 토끼가 내 앞을 떠나지않아서 사육사가 내 앞에서 밥을 주었다. 이렇게 행복한 순간이. 동물에게 사랑받는건 정말 큰 기쁨이다. (사실, 이 날엔 거북이와 새, 뱀 등등 다른 동물들도 만났는데 어쩌다보니 토끼사진만 한가득..)
대전에 일이 있어서 들렀다. 하루를 머물러야 했기에 온 김에 놀기로 했다. 그래서 충남대학교와 카이스트 근처 카페거리로 향했다. 나는 추위도 더위도 잘 타기 때문에, 심지어 낮에는 햇빛 받는걸 싫어해서, 노천카페를 선호하는 편은 아니다. 하지만 이 날은 춥지도 덥지도 않고 햇빛도 없는 밤이었기 때문에 패스! 이 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음료를 마셨다. 선선한 바람이 부는데 간만에 여유로움을 느껴서 좋았다. 근처에 작은 공원이 보였는데, 이야기를 나누거나 음악을 틀고 노는 사람들이 많아서 정말 대학가답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는 근처 대학으로 산책. 종종 오리가 돌아다닌다고 해서 다 같이 찾아다녔다. 밤이라서 자러갔나보다 하고 포기하려던 찰나에 발견한 오리 무리들! 어느 구조물 앞에서 잘 준비를 하고..
디저트가 너무 먹고 싶어 검색해서 찾아간 곳. 카페에 가기 전에 근처에서 스티치 뽑기를 했는데, 3개 다 포즈가 다른게 나왔다. 이렇게 기쁠 수가! 케이크 위에 있는 스티치는 원래 세우려다 실패해서 누워있는건 안비밀.
해동용궁사, 이름처럼 정말로 용궁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바로 앞에 바다가 있는 절은 처음봤는데 기분이 색달랐다. 특히나 부처님 오신 날이 가까이 있어서 한가득 연등이 달려있다. 색깔이 너무 예쁘다. 오륙도, 다섯개의 섬을 뜻한다고 하던데 내 눈엔 네개 아니면 여섯개로 보였다. 어떻게 봐야 다섯개인건지는 설명을 봐도 이해가 잘 안됐다. 바다를 오랜만에 보긴 했지만, 딱히 감흥은 없었고, 산책길을 따라 계단을 걷는데 절벽에 핀 꽃들이 눈에 들어왔다. 예뻤다. 봄은 봄이구나